150607 진딧물 비상사태~!!!
오전은 부실한 하우스 기초공사를 메우기 위한 작업을 주로 했음.
10시경 마른 모종을 대상으로 포기관주 실시.
뜨거운 날씨로 인해 정식한 모종 겉면이 바삭하게 말라 재차 포기관주 실시.
4시경 정식한 메론 두 번째 잎에 진딧물 발생확인.
1,400여주 전수검사 결과 181주 진딧물 피해 발생 확인.
19:30~20:30까지 자닮오일로 방제작업 진행.
자닮오일은? (1) 물 2.5L에 가성가리 3.2kg를 넣고 교반기로 녹인다. (2) 완정히 녹으면 카톨라유 18L를 넣고 5~10분 교반기로 녹인다. (3) 3~15일 유지 숙성시킨다. (4) 20L 물을 넣고 교반하고, 60L 물을 넣고 교반하여 완성한다. (5) 24시간 후에 완성되면, 쥬스용 PT 병에 넣어 보관한다. 자닮오일은 진딧물, 응애, 흰가루균을 제어한다. 화학농약으로 치면 전착제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만, 기공을 막아 잎사귀를 망치지는 않는다. 참고 : 자연을 닮은 사람들(http://naturei.net) |
참고로 옥계열매농장도 자닮오일을 사용하기 위해 6월 3일 제조하였음.
가성가리 20kg 포대.
카놀라유 18L을 준비. 가성가리와 카놀라유 모두 인터넷 검색으로 싸게 구입.
전자저울을 준비하여 계량. 현재 용기 무게 영점상태.
교반기를 사용하여 카놀라유를 섞는 중.
보통 자닮오일을 물과 80~100:1로 희석하여 예방적 방제를 한다. 그러나 정작 진딧물이 발생했을때 이와 같은 비율이 효과가 없음을 확인하고, 많이 과한 비율이지만 5:1(물:자닮오일)의 비율로 방제를 실시하였다. 우선 전수조사를 통해 진딧물이 있는 개체를 중심으로 방제하였으나, 진딧물의 이동경로 등을 감안하여 내일 전체에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자 한다.
늦게 사진을 찍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진딧물은 메론의 첫 잎에서 발생하고 둘째 잎으로 이동하여 생장점을 파괴하고 영양분을 빨아먹는다.
첫째 잎에 있다가 둘째 잎, 연한 부분에 모여 영양분을 흡수함으로 둘째 잎 성장이 느리고 안쪽으로 꼬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진딧물은 잎의 앞이 아니라 뒷면에 발생하므로 뒷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모종 상태에서 진딧물이 발생하여 손으로 잡으며 초기 발생을 막았다고 생각했으나, 전수검사를 통해 모종상태에서 진딧물이 발생했던 모종 근처의 모종들에서 여전히 진딧물이 발생되어 확산되었음을 확인하며, 더욱 꼼꼼히 살펴볼 필요를 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