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우스 골조 - 가로장 작업

4. 가로장 작업

10-4형 시방서에 따르면 1중 하우스에 가로장이 7개 놓이는데, 어깨, 하단, 상단중앙은 강판조리개로, 상단 좌우는 강선으로 파이프를 잡도록 되어있다. 파이프 벤딩과 유압시공이 이루어진 직후에 어깨선, 상단중앙, 하단, 상단 좌우의 순으로 가로장이 놓이게 된다.

강판조리개를 조이면서 망치를 쓰게 되면 정렬된 파이프가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 이 팀은 이를 보완하여 커터기를 변형하여 강판조리개용 공구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생각하고, 만들어, 활용한다. 멋지다!

보통 상단중앙 가로장은 두명 이상이 사다리를 놓고 작업해야 한다. 한명은 받쳐주고 한명은 강선 혹은 강판조리개를 끼우는 형식이다. 그런데 여기선 한명이 트렉터를 발로 조정해 가며 가로장을 걸어놓는다.

멋지다. 멋져! 

세명이 한개 조를 이루어 상단중앙 가로장에 강판조리개를 부착하고 있다. 

가로장 작업이 아직 남았지만, 121M 하우스 네 동의 골조가 다 올라갔다. 뿌듯함 이전에 이제 여기를 어떻게 가꾸고 관리하고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중압감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