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협업농장에서 일했지유~

지난 주말부터 오늘 오전까지 젊은협업농장(http://collabo-farm.com)에서 일했습니다. 천안연암대 귀농교육 과정중에 방문하고 도제실습을 왔던 곳이기도 하고, 홍성에 귀농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곳이기도 합니다. 20~30대 청년들이 함께 일하고 배우는 농업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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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시고 귀농하고 싶은 마음 부쩍 드시겠지만, 아시다시피 쌈채소를 재배하는 건 정말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씩 심고 따다보면 자연의 위대함이나 귀농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내 인생 전반을 뒤돌아볼수 있을 것입니다. 

뭐, 무료하니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 

생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협업과 소농들의 연합으로써 영농조합, 작은 영농조합을 아우르며 서로간 협력을 이끌어 갈 상위의 영농조합을 설명하는 젊은협업농장의 기획에 반했었습니다. 함께 협업하며 자연과 공생하는 농업은 소농들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소농들이 할 수 없는 농기계 대여라던지, 바쁜 시기 협력하는 두레, 판매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기업에 농업과 농촌을 팔아넘기는 것을 막는 훌륭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협업농장의 이와 같은 노력과 시도를 이어받아 옥계열매농장도 협업으로 잘 일궈나가겠습니다! 퐛팅!! ^^v